DRCP 사용을 위한 모범 사례 (Best Practices)

DRCP(Database Resident Connection Pooling) 개요

DRCP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연결 관리 기술 중 하나로, 데이터베이스 서버 내에 연결 풀을 상주시켜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의 연결 요청에 대한 응답 시간을 줄이고 서버 자원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DRCP 활용의 장점

  • 응답 시간 감소: 클라이언트는 매번 새로운 연결을 생성하는 대신 풀에서 기존 연결을 재사용하므로 연결 설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자원 효율성: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한정된 수의 연결만 유지하면 되므로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컨텍스트 스위칭과 같은 오버헤드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확장성 향상: DRCP를 통해 더 많은 클라이언트를 지원할 수 있으며, 시스템 전체의 확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DRCP 설정 및 관리

DRCP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DRCP 풀 시작

먼저, 데이터베이스 서버에서 DRCP 풀을 시작해야 합니다. SYSDBA 권한을 가진 사용자로 SQL*Plus에 접속하여 다음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EXEC DBMS_CONNECTION_POOL.START_POOL();

2. 풀 구성

DBMS_CONNECTION_POOL.CONFIGURE_POOL 프로시저를 사용하여 풀의 다양한 속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대 연결 수, 최소 연결 수, 연결 시간 초과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EC DBMS_CONNECTION_POOL.CONFIGURE_POOL(
  min_size => 10,  -- 최소 연결 수
  max_size => 100, -- 최대 연결 수
  incr_size => 5,   -- 연결 증가량
  session_cached_cursors => 50 -- 세션 캐시 커서 수
);

3. 클라이언트 연결 구성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은 연결 문자열을 통해 DRCP 풀에 접속해야 합니다. 연결 문자열에 SERVER=POOLED 속성을 추가하여 DRCP를 사용하도록 지정합니다.

jdbc:oracle:thin:@(DESCRIPTION=
    (ADDRESS=(PROTOCOL=TCP)(HOST=myhost)(PORT=1521))
    (CONNECT_DATA=(SERVER=POOLED)(SERVICE_NAME=myservice)))

DRCP를 활용한 모범 사례

DRC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모범 사례를 소개합니다.

1. 적절한 풀 크기 설정

최소 및 최대 연결 수를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 크기가 너무 작으면 클라이언트의 연결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너무 크면 서버 자원 낭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워크로드 분석을 통해 적절한 풀 크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처리되는 최대 트랜잭션 수가 50개라면 최대 연결 수는 5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예상 트래픽 증가를 고려하여 약간의 여유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연결 시간 초과 설정

유휴 연결의 시간 초과 값을 설정하여 풀에서 오래된 연결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는 자원 누수를 방지하고, 연결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EC DBMS_CONNECTION_POOL.CONFIGURE_POOL(
  inactivity_timeout => 300  -- 유휴 시간 초과 (초)
);

위 예제는 유휴 상태로 300초(5분) 동안 유지된 연결을 풀에서 제거하도록 설정합니다.

3. 세션 캐시 커서 활용

자주 사용하는 SQL문에 대해 세션 캐시 커서를 활성화하면 파싱 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prepared statement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EC DBMS_CONNECTION_POOL.CONFIGURE_POOL(
  session_cached_cursors => 50 -- 세션 캐시 커서 수
);

4. 연결 검증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기 전에 풀에서 반환된 연결이 유효한지 검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쿼리를 실행하여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연결이 유효하지 않은 경우 (예: 네트워크 문제), 풀은 연결을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Connection conn = dataSource.getConnection();
try {
 Statement stmt = conn.createStatement();
 ResultSet rs = stmt.executeQuery("SELECT 1 FROM DUAL");
 if (rs.next()) {
 int result = rs.getInt(1);
 // 연결이 유효함
 }
 rs.close();
 stmt.close();
} catch (SQLException e) {
 // 연결이 유효하지 않음. 새 연결을 시도하거나 예외 처리
}

5. Connection Label링 활용

각 연결에 connection label을 지정하면, 애플리케이션의 특정 모듈에서만 필요한 특수한 설정을 가진 연결을 재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 유형의 보안, 애플리케이션 별 모니터링,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6. 런타임 연결 로드 밸런싱 (Runtime Connection Load Balancing)

만약 Oracle RAC 환경이라면, 런타임 연결 로드 밸런싱을 통해 연결 요청을 서비스하는 인스턴스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 DRCP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기술이 아닐 수 있습니다. OLTP와 같이 짧은 트랜잭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환경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 DRCP를 사용하기 전에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의 호환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기능은 DRCP와 함께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DRCP를 사용하면 연결 관리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결론

DRCP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자원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유용한 기술입니다. 적절한 설정과 모범 사례를 통해 DRC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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